박남춘, "경찰 미래비전 2045 연구보고서에 추진"

 최근 경찰이 발주하여 발간한 용역 보고서에 ‘경찰 방송국 설립’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안전행정위원회 간사, 인천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 미래비전 2045’ 연구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능동적 경찰 홍보를 위해 ‘경찰 방송국 개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보고서에는 ‘효과적인 경찰 홍보를 위해 전체 홍보활동을 총괄・기획・조정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홍보기관을 확충하는 방안의 하나로 TBN 교통방송을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경찰 홍보조직을 키워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해야만 양질의 미디어와 콘텐츠 생산이 가능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경찰 영화나 드라마 제작을 위한 ‘경찰 미디지 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경찰청 대변인건립하나 홍보에 열을 올리고 심지어 ’거짓 영웅담‘까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박남춘 의원은 “경찰이 지나치게 홍보에 치중하다보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라는 본연의 임무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경찰 방송국은 결국 국민 부담으로 돌아오고 국민적 편익은 높지 않은 만큼 백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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