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연수 기자]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주먹과 둔기로 얼굴과 머리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성 모(56)씨를 살인혐의로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성씨는  24일 오후 8시쯤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둔기로 얼굴과 머리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직업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성 씨는 종업원 등의 일을 하고 있는 아내 권 모(43)씨가 숨지자 이날 오후 8시 35분쯤 스스로 112에 신고했다.

성 씨는 범행동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진술은 회피한 채, "아내가 생활태도가 좋지 않아 다투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성 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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