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7.9.25 월 14:56
ⓒ1998 남동신문 창간 → 2003 인천 최초 인터넷신문 인천뉴스 창간
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기고 칼럼
[칼럼] 인천국제공항과 지하철최정철 인하대 교수

 

인천국제공항은 2016년에 5,7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하였으며, 2020년은 8,0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것으로 예측되며, 2025년은 1억명의 여객을 처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1억명이상의 여객을 처리하는 공항은 미국 남부의 아틀란타공항으로 2016년 1억 417만명을 처리하였다. 2025년에는 1억명이상의 여객을 처리하는 공항은 10여개일 것이다.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이 2018년 1월에 준공되고, 4단계 건설과 5단계 건설이 계속되면 2025년에 인천국제공항에는 10만여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영종 공항신도시와 하늘도시, 용유 및 연육화한 무의에 10만여명 이상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용유, 무의와 연육화한 신도, 시도, 모도, 장봉, 강화, 석모, 교동을 향한 관광객들도 모두 영종을 경유할 것이다.

그런데, 2025년까지 7년 6개월 남은 현시점에서 위의 교통수요를 처리하기 위한 교통인프라 여건을 살펴보면, 영종대교, 인천공항철도, 인천대교 뿐이며, 대중교통은 급행 인천공항철도와 시내버스, 급행버스, 고속버스 및 리무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의 시스템은 철도 보다는 도로 위주의 대중교통체제이며, 자가용 위주의 인천국제공항 접근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인천국제공항 및 영종, 용유 등에 주차장을 대규모로 증설해도 항상 부족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따라서, 현재 계획되어 있는 교통인프라인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육교와 영종과 월미도를 잇는 제2공항철도에 대해서 매우 창의적인 개선방향을 구상하고 준비하여야 할 시점이다.
우선 제3연육교는 매우 빠르게 착공하여 2020년까지는 완공하여야 하며, 도로와 전철을 함께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여야 한다. 즉, 지하철 7호선을 부평구청에서 청라를 거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연장하여, 인천국제공항-영종-청라-석남-부평구청-가산디지털단지-고속터미널-강남구청-도봉산 구간을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하여야 한다.

제2공항철도는 2025년까지는 완공하여야 하며, 지하철(전철) 1호선이 인천국제공항을 기종점으로 인천국제공항-영종(구읍배터)-인천-구로-서울역-청량리-의정부-소요산 구간을 운항하여야 하며, 지하철 4호선이 인천국제공항을 기종점으로 인천국제공항-영종(구읍배터)-송도-남동인더스파크-오이도-금정-사당-서울역-동대문-당고개 구간을 운항하여야 하며, 수인선이 인천국제공항을 기종점으로 인천국제공항-영종(구읍배터)-송도-남동인더스파크-오이도-금정-수원 구간을 운항하여야 한다.

한편, 급행으로 운항하는 공항철도에도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하여 인천국제공항을 기종점으로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여의도-고속터미널-종합운동장-올림픽공원-고덕-남양주 구간을 운항하여야 한다(이 제안은 이학재국회의원이 이미 주장하여 실천되고 있다).

결국 인천국제공항을 기종점으로 영종대교에는 급행으로 운항하는 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서울역), 지하철9호선(인천국제공항-종합운동장)이 운항하며, 제3연육교에는 지하철 7호선(인천국제공항-도봉산/장암), 제2공항철도에는 지하철(전철) 1호선(인천국제공항-소요산), 지하철 4호선(인천국제공항-상계/당고개), 수인선(인천국제공항-수원)이 운항하는 방안을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가 통합적으로 논의하여야 한다.

인천국제공항은 서울특별시 1천만명, 경기도 1천 2백만명, 인천광역시 3백만명 등 경인권 2천 5백만명이 해외교류를 위한 관문공항이므로, 경인권 시민들이 어디서든지 무거운 가방을 갖고 지하철(전철)을 이용하여 손쉽게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기준으로 통합적 논의를 하여야 한다. 또한, 세계의 젊은이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하여 경인권에 접근할 경우에 무거운 가방을 갖고 지하철 노선도 하나 들고 경인권 어디든지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깊이 고민하여야 한다.

당연히 인천국제공항에서 부산, 광주 및 강원 등으로 빠르게 가기 위해서는 제2공항철도를 통한 KTX운항을 추진하여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중장기적으로 영종-강화-개성 고속도로도 철도를 함께 건설하여 북한의 접근성을 제고하며, 충청과 호남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서 용유/무의-영흥-서산 고속도로도 철도를 함께 건설하여야 한다.

6천여만명 이상의 여객을 처리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제공항들은 단 하나의 급행철도만을 운항하지 않고, 국제공항을 기종점으로 초급행열차, 급행열차 및 지하철(전철)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깊이 벤치마킹하여, 인천국제공항이 지하철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체제에서 선도적인 공항이 되기를 기대한다.
 

편집부  press@incheonnews.com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HOT ISSUE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