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살리는 교육” 전교생에게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계산여자중학교(교장 정환수)는 1,3학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지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계산여중 학생을 위해 1인 강사가 각 반 입실하여 2시간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였는데, 7월 11일(화)3,4교시에는 1학년이, 7월 17일(월)1,2교시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2학년은 2016년에 이미 실시하여서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에는 1학년과 3학년만 참가한 것이다.

1교시는 응급처치의 개념과 필요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행동 요령, 단계별 응급처치, 응급 상황시 지켜야 할 5가지 행동 원칙 등에 대해 실제 사건 상황에 대한 동영상과 더불어 이론적인 내용 교육이 실시되었고, 2교시에는 심폐소생교육 및 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한 실습이 이루어졌다. 실습은 각반에 4개의 교육용 애니를 가지고 모든 학생들이 실습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은 길을 가다가 가슴 통증을 느끼는 아저씨를 만났을 때, 할머니가 현기증을 느끼실 때, 동생이 사탕을 먹다가 목에 걸렸을 경우 등 일상에서 접하게 되는 응급 상황에서 우리가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단계적으로 해야 하는지 배우게 되었다. 단지 손으로 심폐소생술을 무작정 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을 확인한 후 사람들에게 119로 신고해 줄 것을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하고, 침착하게 심폐소생 압박을 해야 하는 위치를 찾아 30회를 실시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학년 7반 이모 학생은 “실제로 애니에 심폐소생술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었다. 그렇지만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수호자가 된다는 말에 꼭 할 줄 알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 어렵지만 꼭 필요하고 나도 실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작동해 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1학년 2반 김○○ 학생은 “119에 신고할 때 신고의 위치를 알리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이 근처의 상가 번호나 전봇대의 번호, 고속도로의 번호 등이 유용하게 쓰인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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