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하나개 해수욕장

관광과 문화예술의 섬 무의도를 춤과 음악으로 수놓는 무의도 춤축제가 오는 8월 5일 하나개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무의도 춤축제 위원회는 오는 8월 5일 하나개해수욕장 무의아트센터 특설무대에서 셋째공주와 호랑이를 주제로 춤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무의도 춤축제는 여름철 수도권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무의도를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낭만의 섬으로 발전시키고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열리는 공연 행사다.

서해 낙조를 배경으로 해질 무렵부터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무의도에서 전래되는 설화를 창작 무용극으로 풀어낸 ‘셋째 공주와 호랑이’ 공연, 코리아 훌라걸스의 훌라 공연, 테네시 요들폴카의 폴카 공연 등 다채로운 춤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소리꾼 장사익과 요들송 가수 김홍철이 나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차광영 축제 위원장은 “무의도 춤축제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인천을 대표하는 해변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인천의 우수한 문화예술 수준을 널리 알리고 기억에 남는 춤 축제가 되도록 하기 위해 예년보다 공연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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