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와 탁구 등 비인기종목 후원

 ㈜이너트론 조학래 대표는 21일 인천 경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인채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2002년 설립되어 2014년 송도에 자리잡은 (주)이너트론은 미국, 일본을 비롯한 해외주요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서 우수기업인증 인천시장상 및 산업부 글로벌 우수기술연구센터(글로벌ATC)로 선정되는 등 이동통신관련 부품분야에서 세계일류상품 개발 및 글로벌 핵심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수출 강소기업이다.

104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이너트론은  이동통신기기, 광통신 부품제조로 지난해 31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날 ㈜이너트론 조학래 대표는 (재)인천인재 육성재단과 인천디자인고등학교(인천유일의 여자축구부 운영)에 각각 1천만원을, 계산공고와 중원고에 5백만원씩 총 3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국립부산기계공고를 졸업하고 일본 문부성 교환장학생으로 유학생활을 하며 글로벌 경영마인드를 익힌 그는 30세 젊은 나이에 회사를 설립하고 자수성가한 입지전적 인물로서 여자축구와 탁구 등 비인기종목에 대한 후원을 통해 그의 남다른 인생철학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불경기 속에서도 창업이래,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주)이너트론은 『IFEZ 사회공헌 네트워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장학기금 전달식이 다른 여러 IFEZ 입주기업과 함께하는 장학사업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인재육성재단 류진호 사무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장학금을 쾌척해 준 조 대표에 깊은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제작하여 전달했다.

정대유 인천경제청 차장은 "앞으로도 관내 기업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IFEZ 입주기업 장학 사업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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