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장수산 자락에 위치한 인천나비공원 주변으로 누구나 편안하고 쉽게 걸을 수 있는 ‘장수산 무장애 숲길’을 조성했다.

이번에 만든 무장애 숲길은 총 길이 0.5km로, 노면의 경사가 완만해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보행 약자층도 어려움 없이 숲을 거닐 수 있게 됐다.

계단이나 턱이 없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밀면서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정 구간마다 폭 3~4m의 교행공간을 둬 휠체어나 유모차의 양방향 통행의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통나무 의자를 설치,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무장애 숲길 조성을 시작으로 앞으로 숲이 주는 혜택을 누구나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숲길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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