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반공 유격군 전적비에서 추모

[인천=배동수기자] 구월산 유격대 전사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28일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에 위치한 반공 유격군 전적비에서 열런 추모식에는 김창원 백령면장, 손기정 해병6여단 부여단장, 구월산유격군동지회 회원 및 주민 및 부대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구월산유격군동지회 소속 회원 20여명은 구월산 전우회의 전적에 대한 경과 보고와 추념행사를 진행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6.25 전쟁 당시 백령도와 황해도를 오가며 생과 사를 넘나들던 그 시절을 회상하며 희생됐던 1,263명 전우들의 넋을 기렸다.

박부서 구월산유격군유공자회장은“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고 전장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신 구월산유격군 전우들을 잊지 않고 행사를 지원해주시는 백령면민과 해병6여단 장병들께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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