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논현고, 중소기업청 지정 비즈쿨 운영

인천논현고(교장 장인선)는 지난 3월 6개 동아리, 논현 사랑방공예, 논현야채가게, 경제동아리 도담, 전통음식속 발효과학, cemistory(美를 지킨다), 유기농 쿠킹 클래스, 전 학년 106명으로 구성된 도전 비즈쿨 창업 동아리 육성학교로 선정되었다. 

이 동아리들은 창업진흥원과 중소기업청의 후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로와 연결하여 경제적 요소를 추출하여 활동으로 실천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방과후 활동으로 창업 실무와 기업가 정신 교육을 받고, 쉬는 시간 및 동아리 시간을 쪼개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논현 야채가게에서는 교내 텃밭을 활용해 토마토, 고추, 상추 등을 심어 프리 마켓을 매달 1회 운영하였다. 전통음식 속 발효 과학은 장담그기, 치즈 만들기, 유기농 쿠킹 클래스는 머핀을 굽고, cemistory(美를 지킨다)에서는 라임, 레몬 등을 함유한 천연비누 만들기를 직접 체험하고 사랑방 공예에서는 손수 가방을 만드는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실시하고 이를 직접 판매하는 프리마켓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렇듯 창업을 어렵게만 생각했던 학생들이 제품을 생산하고 수익을 창출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리게 되었고 다양한 체험활동은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얻게 해주는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 아울러 그 수익금은 논현 장학회에 기부하여 어려운 우리학교 학생들을 도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제동아리 도담 학생들은 이론과 실무를 익히기 위해서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대 창업 한마당 투어, 인천 중소기업청 비즈니스 투어 등을 참여하였다. 방학 중에는 1박 2일로 두드림 창업캠프에 참가하면서 아두이노 프로그램을 활용한 모형 자동차를 만들어 최우수팀으로 뽑히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비즈쿨 활동을 통해 우리학교 학생들은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실질적 진로 개척의 바탕을 이루어 나가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 있는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2학기에도 지속적 활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리라 기대된다.

인천 논현고 비즈쿨 동아리의 프리마켓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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