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의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기록하다"

제18회 굿모닝 남동아카데미

[인천=권윤숙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16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18회 굿모닝 남동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공무원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은 2015년 개봉한 영화 '연평해전'을 만든 김학순 영화감독을 강사로 초빙해 '연평해전 7년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감독은 "영화 연평해전을 통해 전우들의 희생과 감사, 그리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인 기억을 함께 하기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며 "그 기억을 통해 우리가 이 나라 이 땅위에서 나라와 민족과 사회를 위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해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탄탄한 안보의식과 조국애로 다시금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강인한 국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의에 참석한 한 구민은 "순국한 젊은 병사들이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것이 '우리나라' 였기에 우리는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오랫동안 기억하며 애국심을 높여나가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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