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현재 종합공정률 99.6%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건설 사업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를 받은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오후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그 간 차질 없이 이루어진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 추진 성과를 치하하고, 마지막까지 성공적인 제2여객터미널 오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 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그 간 제2여객터미널 건설을 핵심으로 하는 3단계 건설 사업에 참여해 온 모든 시공사 및 감리단과 상업시설 대표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3단계 건설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와 제2여객터미널 상업시설 관계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 것은 3단계 건설 기간 중 이번이 처음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3단계 건설 사업은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간접자본(SOC) 생산 사업이자 인천공항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디딤돌”이라며, “지금까지 빈틈없이 노력해주신 만큼만 앞으로도 노력해주시면 성공적인 제2여객터미널 오픈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는 9월 말까지 제2여객터미널 완공과 시험운영을 완료하고, 연말까지는 지속적으로 안정화 작업을 할 예정”이며, “건설 마무리와 시운전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주시고, 마지막까지 ‘무사고․무결점의 명품공항 만들기’에 모두가 적극 협조해주셔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2여객터미널 마감 및 부대설비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김정철 부사장은 “인천공항 3단계 건설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오늘 모인 건설대표자 모두가 끝까지 합심하여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9월 말까지 예정된 61회의 시험운영 중 현재까지 59회를 완료했다. 가상 여객 2만1천 명, 수하물 5만9천 개, 항공기 5대 등을 투입해 실제 운영상황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시행하였다.

또한, 지난 7일에는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의 77개 시스템 간 실시간 정보연계와 통합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는 수하물처리시스템(BHS), 항공기 출도착 정보를 표출하는 운항정보 표출시스템(FIDS), 공항이용 안내정보 등을 제공하는 홈페이지 시스템(CAT), 항공기 운항정보 및 계류장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통합정보시스템(IIS) 등 각 시스템이 한 몸처럼 유기적으로 연동되도록 하는 작업으로, 공항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다.

3단계 건설 사업은 9월 20일 기준 약 99.6%의 공정률을 보이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연말까지 운영인력 교육과 관숙화, 시스템 안정화 및 제2여객터미널 내 상업시설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운영준비를 올해 안으로 완료하고 정부와 협의하여 2018년 2월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에 제2여객터미널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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