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럽돔 코리아 2017' 역대급 라인업, 역대급 무대 선사

▲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7 현장 사진제공=인천시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7’의 열기가 인천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7」에 해외 참관객 2만2천명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12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매니아들은 말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큰 클럽’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축제장에서 밤을 잊고 EDM 클럽 문화를 즐겼다.

최고로 많은 관객이 몰렸던 23일, 준비된 8개 스테이지마다 월드 클래스 DJ들이 국・내외 EDM 팬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고 있었다. 자신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마음껏 드러내는 복장과 화장을 한 관객들은 자유롭게 원하는 공연을 즐기며 축제를 만끽했다.

특히 메인스테이지에서 오후 10시 공연을 한 아민 반 뷰렌의 무대는 타고난 DJ로서의 재능은 물론이고 불과 레이저 조명 등등 역대급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아민은 여러번 '코리아! 유 아 뷰티플!'을 외치기도 했다.

다만 인천에서 열리는 행사인데, DJ 스텝들과의 정보가 원활하지 않은 탓인지 영상스크린에 ‘SEOUL’(서울)이라고 명시된 것과 두 어 차례 음향시스템이 꺼지는 일이 발생해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w&w와 로빈 슐츠의 무대 또한 압도적이었다.

서울에서 혼자 왔다며 EDM 매니아라고 자신을 소개한 22살 청년은“라인업을 확인하고 바로 인터넷으로 예약했다”며 “너무 만족해 두 배, 세 배 금액이었어도 아깝지 않았을 것이며 다음에도 인천에서 이런 공연이 있다면 다시 오겠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 날 각 국에서 온 젊은이들이 다양한 언어와 몸짓으로 젊음의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며 누렸다. 드넓은 클럽은 오히려 밤이 깊어갈수록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로 가득차 또하나의 장관을 이루었다.

이번 행사의 헤드라이너 무대는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 되었으며, 아시아를 비롯해 세계 각지의 EDM 팬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세계 DJ 랭킹 1위 마틴 개릭스가 헤드라이너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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