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석모도 6일 행락객 차량 1만5천대 몰려 '인기'

▲ 석모대교 인천뉴스DB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인천은 안전하고 평온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0일간의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민생과 직결되는 주요 강력사건은 발생하지 않았고, 절도는 전년 추석대비 일평균 19%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사고 역시 22% 감소했으며, 교통사고 사상자도 29% 감소하는 등 평온하고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 

추석연휴 교통사고 사망자도 작년보다 71.4%나 줄었으며, 성묘객은 28.7% 증가하고, 강화·월미도 등에 행락객 차량이 평상시 주말 보다 약 2배 늘었다.

경찰은 1일 평균 교통경찰 등 185명을 교통관리에 투입하여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는 한편, 사고예방을 강화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7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연휴기간 1일 평균 교통경찰 등 185명, 순찰차 36대, 싸이카 18대, 헬기 1대를 동원하여,  서울외곽순환선 서운JC∼송내IC 등 고속도로 혼잡구간 10개소와 고속도로와 인천가족공원 등 공원묘지 6개소, 강화·월미도 등 행락지에서 집중 교통관리를 했다.

올해 추석의 경우 연휴기간이 길어, 인천가족공원 등 공원묘지 6개소에 성묘객이 연인원 355,344명이 방문하여, 전년 추석 연휴 276,009명 대비 28.7% 증가했다.

강화 석모도에 1일 최대 1만 5천대가 유입되는 등 강화도 행락차량이 평상시 주말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석모대교 통행량 측정 결과, 평상시 주말 1일 유입 교통량이 5,000대인데 비해, 연휴 기간 평균 9,880대를 기록했다. 지난 6일 1만 5천대로 최다를 기록했다.

한편,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교통량은 시내권인 제1경인고속도로 인천TG가 6.8% 감소한 반면, 인천대교 13.7% 증가, 평택시흥고속도로 서시흥TG 9.5% 증가 등 시외권은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교통사고 발생 124건, 사망자 2명, 부상자 181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교통사고 발생 49.2%, 사망자 71.4%, 부상자 48.6%가 각각 감소했다.

이주민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지난 2일 헬기를 타고 귀성길 교통상황을 점검한데 이어, 고속도로순찰대를 방문하여 현장근무자를 격려했다.

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교통정체 등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반드시 경찰관이 근무해 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도 교통정체 해소에 주력하고, 더욱 안전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이번 추석을 맞아 9월 20일부터 10월 9일까지 특별치안활동을 전개, 일평균 1,533명을 동원하여 범죄예방활동 및 특별교통관리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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