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위 23일 인천시 국감,시의회 임시회에 이어 내달 7~20일 행감

▲ 인천시청 ⓒ 배은영 기자

인천시가 시의회 임시회와 행정감사, 국회 국정감사 자료 준비로 비상이 걸렸다.

11일 제244회 인천시의회 임시회가 시작된데 이어 내일부터 31일 까지 20일간 국정감사가 실시되고, 다음달 초 시의회 행정감사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올해 국정감사 대상기관은 작년보다 11개 기관이 증가한 701개 기관으로, 이 중 위원회 선정 대상기관은 657개 기관이며 본회의 승인대상 기관은 작년보다 3개 기관이 증가한 44개 기관이다. 

특히 올해에는 현장시찰을 28회 실시하는 등 현장중심으로 국정감사가 이루어진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인천시청에서 현장국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은 송도· 청라· 용종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과 제3연륙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등 현안이 많은데다가 영종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개발사업과 검단 스마트시티 사업 무산 등 논란거리도 많아 여·야간 물고 물리는 공방이 예상된다.

국토교통위 인천지역 의원인 더불어 민주당 윤관석 의원과 바른정당 이학재 의원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27일 오전 인천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안위에는 내년 6월 인천시장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소속돼 있어 이번 인천시 국감이 관심을 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위는 24일과 31일 인천항만공사와 해양경찰청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의회는 11일부터 24일까지 제244회 임시회를 열어 18~19일 시정질문과 올해 주요사업추진 상황 등을 점검한다.

시의회는 내달 7일부터 20일까지 민선6기 마지막 행정감사를 실시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난타전이 예상된다.

시의원들이 요청한 올해 행감자료는 모두 1216건으로 지난해 1189건을 약간 넘어섰다.

증인·참고인 출석요구는 모두  462명에 이른다.

인천시 공무원들은 "매년 10월이면 되풀이 되는 일이지만 올해는 정권교체에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자료 준비도 더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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