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일 국제항로표지협회 컨퍼런스 성공기원 D-200 기념행사로 열려

▲ 팔미도 등대 사진=인천뉴스 DB

인천시는 해양수산부와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시청 중앙홀에서 등대에 적용된 과학,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등대유물전시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내년 5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인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컨퍼런스 D-200일을 앞두고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시민들과 행사의 의미를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IALA는  등대, 등부표 등 항로표지에 대한 기술개발 및 기술 표준화를 위해 85개 항로표지 당국으로 구성된 국제기구이다.

전시회에는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 증진을 위해, 총 4개 부스▲등대와 항로표지 ▲프레넬렌즈 ▲등대광원의 변천 ▲세계 등대우표, 주화 및 화폐로 전시된다.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컨퍼런스의 ‘세계등대유물전시회’를 미리 맛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며, 10일간 누구나 전시장 방문이 가능하다.

1929년부터 4년마다 열려 ‘등대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19차 IALA 컨퍼런스는 ‘성공적인 항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주제로 내년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7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83개 회원국, 49개 연구기관, 110여 개 관련 기업 등에서 450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큰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19차 IALA 컨퍼런스에서는 항로표지 기술기준, 개발 전략 등 주요 정책방향이 논의되며, 첨단 신기술을 소개하는 산업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세계등대유물전시회’가 열려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등대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적인 관리, 보전의 필요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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