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옹진군청

인천옹진군 자율방재단은 지난 3일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인천광역시자율방재단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2017 인천광역시자율방재단 재난안전경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강화군을 제외한 9개군·구 지역자율방재단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자율방재단의 재난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대원 상호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심폐소생술과, 지휘소 설치, 방독면 착용, 응급환자소송, OX퀴즈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심폐소생술은 소방본부의 시범과 경기지원으로 실시됐으며, 방독면 착용은 옹진군 민방위 전문경력관의 시범과 경기진행으로 이뤄졌다.

배점기준은 종목별로 1등이 150점, 2등이 120점, 3등은 90점을 부여했으며, 4등부터 10등까지는 기관별 경합이 아닌 경연이나 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임을 감안하여 70점을 부여했다.

옹진군 자율방재단은 심폐소생술에서 2등, 응급환자 후송에서 3등, 방독면 착용에서 1등, OX퀴즈에서 1등으로 총510점을 획득하여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쉽게도 지휘소 천막 설치는 맨 먼저 선수로 참가한 옹진군에 이어 두 번째 선수단의 설치 시 파손되어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평가에서 제외됐다.

기념식에서는 재해예방, 대비·대응 및 복구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든 공로가 인정되어 정종진사무국장이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이번 경진대회와 관련하여 추수철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10개 군·구 중 인구수가 가장작고 지리적 여건이 매우 불리하지만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재난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준 자율방재단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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