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길 부구청장, 평택미군기지 현장방문

ⓒ부평구

부평미군기지에 있는 빵공장이 내년 하반기에 평택미군기지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부평구 김상길 부구청장은 13일 임지훈 부평구의회 의장과 함께 부평미군기지에 남아 있는 마지막 시설물인 베이커리(빵) 공장의 평택 이전시점과 공사 진행 상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평택미군기지를 방문했다.

이날 김 부구청장 일행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측 협조를 받아 평택 베이커리공장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파악하는 한편, 내년 6월말 준공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반적인 절차 상 준공 후 장비 설치가 가능하나, 이전을 앞당기기 위해 준공 전에 장비를 설치하기로 해 부평미군기지가 하루 빨리 부평구에 반환될 수 있도록 미측과 협의 중이다"며 "내년 6월말에 준공이 되면 기기 시험가동 등 테스트를 거쳐 하반기에는 베이커리 공장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부구청장은 "많은 인천 시민들이 부평미군기지 반환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일정에 맞춰달라"고 당부하며, 구 관계자들에게 "부평미군기지 반환에 대비,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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