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아리, 대구 비즈쿨 페스티벌 참가

인천논현고등학교(교장 장인선) 비즈쿨 동아리 ‘경제동아리 도담’ 의 학생들은 지난 8일부터 3일간 2017 대구 엑스코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청소년 비즈쿨(Bizcool)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이다.

학생들은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서 아이템을

계발하고, 시장 조사와 재료를 구입하여 상품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경영의 과정과 의미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인 ‘슬라임’이라는 힐링 상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제품은 ‘도담 슬라임’이라는 명칭으로 판매되었으며 초등학생부터 성인에까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성황리에 판매를 완료했다. 비록 원가대비 가격선정의 미흡으로 이윤을 많이 얻지는 못했지만, 굿네이버스에 기부도 하면서 학생들은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고 다른 학생들의 부스 체험을 통해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넓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 중 김○○은 “우리는 유행하는 아이템으로 저렴한 가격에 인기를 끌었지만, 일부 부스의 학생들은 1년 간 키운 국화차를 티백으로 만들고, 몽골의 사막화를 막기 위해 직접 나무를 심어왔던 활동들을 보여주며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스러웠다.” 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경영을 배우는 것이 이윤을 추구하는 방법 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배우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논현고 도담 동아리의 비즈쿨 페스티벌 참여는 지난 일 년간 학교 내에서 익힌 다양한 기업가 정신 특강 및 경영 이론, 모의 창업 프로그램을 실전에서 한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논현고는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비즈쿨 활동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경영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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