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인하대 '2017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파견 실습 지원 사업' 첫 수료식

▲ 2017년 한국어 예비 교원 국외 파견・실습 수료식을 마치고 러시아 사할린을 맡은 인하대 사업단과 예비 교원・경력 교원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국어원 인하대

국립국어원 인하대 사업단이 러시아 사할린에서 한국어 교육 현장 파견·실습을 마친 한국어 예비 교원들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은 지난 13일 국립국어원 1층 대강당에서 3개국 4개 지역 내의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파견·실습을 성공리에 마친 한국어 예비 교원들을 초대해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예비 교원으로 선정한 김송현 외 7명는 지난 9월 2일에 러시아 사할린에 파견돼 사할린 한국교육원과 한글학교 등 다양한 교육의 현장에서 한국어 교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경험을 쌓고 지난달 10월 28일에 귀국했다.

국립국어원은 이들 예비 교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예비 교원을 지도하고 현지 교원들의 재교육에 힘쓴 경력 교원들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최우수 한국어 예비 교원에게는 국립국어원장 상을 시상했는데 인하대 사업단에서는 예비 교원 김주희(경희대학교 한국어학과 복수전공)가 수상의 기쁨을 차지했다.

김주희 예비 교원은 “두 달의 실습 기간을 통해서 한국어 교사로서 행복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7년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 파견・실습 지원 사업’은 국립국어원에서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으로 한국어교원자격증 취득 예정인 청년들의 국외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초기 경력 축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돼 이번 수료식은 그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이 사업을 수행한 인하대 사업단 최권진 교수(인하대)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 사업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게끔 협력해 준 국립국어원 관계자, 사업단 연구원 그리고 파견 교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이러한 사업이 향후 지속되어 한국어 교원과 예비 교원이 함께 발전하고 더욱 전문성을 갖춰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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