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참 깔끔하다

(안희환의 사진으로 보는 세상) 서울위생병원

2008-01-31     안희환

 

사진으로 보는 세상(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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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병원에 갔다. 정채현님의 장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위생병원에 모셨기 때문이다. 위생병원의 공식 명칭은 상당히 길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유지재단 서울위생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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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깔끔하게 지어진 병원이다. 1908년 미국 의료선교사 러셀(Riley Russel:노설)이 평안남도 순안군 석박산 기슭에 순안병원을 세우고 진료를 시작하여 생긴 병원인데 1931년 H.R.조지(George:유제한)가 서울로 진료소를 옮겼고 광복 이후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가 인수하여 서울위생병원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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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센터, 종합건강진단센터, 인공신장센터, 건강증진센터, 응급센터, 비자신체검사실 등 전문진료센터가 있으며, 406개 병상을 갖추고 19개 진료과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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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에서 운영하는 병원답게 교회가 큼직하게 자리 잡고 있다. 건축 양식이 독특하여 눈길이 간다. 내부 구조가 궁금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안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특이한 건물만 보면 살펴보고 싶은 충동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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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이라고 되어 있지 않고 추모관이라고 되어 있는데 괜찮은 것 같다. 장례식장 보다 추모관이 고상해 보이는 것도 같고. 실내로 들어가 보면 정말 산뜻하게 꾸며져 있는데 여기가 장례식장이 맞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