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선 인천 계양을 후보 목동에 살다 선거 때만 주소지 옮겼나
2008년‧2015년 주소지 ‘서울 목동’
2017년 첫 출마 1년 뒤 주소지는 ‘계양구 병원 건물’
국민의힘 윤형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일인 5월 2일 계양구로 주소를 옮긴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2008년과 2015년 주소지가 서울 목동이었던 정황이 새롭게 드러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등록된 재산신고 내역을 토대로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2008년과 2015년에 주소지로 서울 목동으로 표기돼 있었다.
윤 후보 측이 신고한 토지 가운데 서울 중랑구 묵동 일대 대지 261㎡(가액 9억1천350만원 신고)는 윤 후보 부인이 부친에게 2008년 3월 증여받은 것으로, 해당 등기부등본 주소지로 서울 양천구 목동5단지로 적시됐다.
2015년 6월 윤 후보가 부친에게 매입한 충남 보령시 양항리 일대 농지(면적 9907.8㎡)의 경우에도 주소지를 서울 목동5단지로 표기됐다.
윤 후보는 2017년 7월 부친 사망으로 충남 서천군 땅을 상속받았는데, 등기부등본 주소지로 인천 계양구 계산동으로 기재했다. 해당 건물은 주택이 아닌 윤 후보가 운영하는 병원 건물이다.
앞서 2016년 윤 후보가 처음 출마한 20대 총선에서 서울 목동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계양구에 전세로 살았다고 밝혔는데, 1년 뒤인 2017년 7월에 주소지로 병원 건물을 기재했던 것이다.
윤 후보의 서울 목동 거주 논란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불거졌는데, 윤 후보는 OBS 방송을 통해 “목동 아파트에는 관리하는 분이 있고, 아무도 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 후보는 최근 YTN 인터뷰에서 “1998년에 계산4동 아파트로 이사 와서, (2002년도 막내가 태어났고) 세 아이가 신대초등학교를 다녔고 상급 학교에 진학하면서 목동에 집 한 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