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라시티타워 건립 재개 행보...2025년 말 착공 의지
인천뉴스 김종국 기자 ❚ 부동산 경기침체와 공사비 폭증 등으로 좌초 위기에 처한 인천 청라국제도시 시타타워 건설사업이 본격적인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2025년 말 착공, 2030년 말 준공 목표를 제시했다.
29일 LH에 따르면 448m의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은 땅주인이자 발주처인 LH가 사업을 총괄하고 인천경제청이 운영하기로 합의됐다.
그동안은 한양-보성 컨소시엄인 청라시티타워(주) 특수목적법인이 맡아 왔으나 LH는 이들과 사업협약을 해지했다.
이후 LH는 타워를 짓기 위한 공사비를 등을 심의하는 경영투자심사위원회를 다시 진행해 최근 심의 안건을 가결했다.
LH인천본부는 공사비를 비공개에 부쳤으나 현재 사업비는 8천여억 원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라시티타워 사업비는 지난해 초 5700여억 원으로 책정됐으나 물가상승분 등이 반영돼 2천여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LH는 늘어난 공사비를 감당해야 하는데 인천경제청과 협의 후 추가 재원조달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LH는 조만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중앙부에 위치한 청라시티타워는 3만3058㎡의 부지에 최고 높이 448m인 세계 6위 높이의 전망대를 세우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이 2019년 기공식 이후 터파기와 파일공사 등 기초공사를 진행했으나, 타워부와 관련된 사업비가 당초 3032억원에서 570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LH 인천본부 관계자는 "공사비에 대한 부분은 비공개 사항이며 사업비 산정 용역이 끝나는대로 사업비를 공개하겠다"며 "시티타워 착공은 2025년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