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4년간 100억 원 투입해 선두권역 재도약

2025-11-05     이자윤 기자
‘선두권역’ 포스터. 강화군 포토

인천 강화군은 길상면 선두권역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돼, 향후 4년간 총 10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선두4리항과 선두5리항이 하나의 생활권인 ‘선두권역’으로 통합 개발되며 어항 기능 개선은 물론 관광·체험형 어촌으로의 재도약이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사업은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국비 70억 원을 포함한 총 100억 원이 투입된다고 5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어판장 정비 및 증축 ▲수산물 가공시설 설치 ▲커뮤니티센터 및 어구창고 조성 ▲주민 역량 강화 및 홍보 마케팅 등이다. 

이번 성과는 강화군이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통합 생활권 기반의 맞춤형 사업계획을 수립한 결과로 해양수산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선정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선두권역을 중심으로 침체된 어촌의 활력을 되찾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