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해누리 공영주차장 준공... 주민 편의·보훈 가족 예우 강화

2025-11-18     이자윤 기자
‘강화 해누리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강화군 포토

인천 강화군은 지난 17일 해누리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열고 성묘객과 방문 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새로운 공영주차장을 공식 개방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주차장은 4,968㎡ 부지에 86면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18억 원(국비 10억 원 포함)이 투입됐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이용 편의를 위해 ‘국가유공자 등 우선 주차구역’ 13면이 마련됐다. 

해누리공원은 국가유공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설 자연장지로 매년 성묘철마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이 있었다. 

군은 이번 주차장 조성을 통해 교통 혼잡 완화와 방문객 이동 편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박용철 군수는 “보훈 가족과 군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확충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지난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관내 공영주차장 54개소에 전국 최대 규모인 60면의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다. 

또한 매년 80억 원 규모의 보훈 수당 지원과 현충시설 확충을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