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내년 1월부터 어르신 여객선 전면 무료화 시행
2025-11-20 이자윤 기자
인천 강화군은 지난 19일 한국해운조합과 ‘어르신 여객선 운임 무료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강화군에 주소를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의 여객선 운임을 전액 지원해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통복지 정책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섬 지역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본섬 거주 어르신들의 섬 방문 기회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5월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행정 절차를 마쳤다.
한국해운조합은 시스템 구축 등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년 1월부터 제도가 정식 시행될 예정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어르신 여객선 무료화는 교통 복지 향상과 함께 섬 지역 접근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