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주민들의 5대 요구안은...보건소・보행시설・체육관 확충 및 버스정류장 현대화
인천 남동구 주민들은 보건소 ・보행시설・체육관 확충과 버스정류장 현대화에 세금이 쓰여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인천 남동주민대회 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2025 남동주민대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100여 명의 남동구민이 참여해 주민 발언과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진행했다.
남동주민대회 추진위는 인천 남동구의 주민단체, 노동조합, 진보정당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발생하는 불용예산(순세계잉여금)을 줄이자는 취지로 7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에 걸쳐 주민요구안을 모으고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남동구 5대 요구안’과 ‘남동구 아이돌봄지원 특별요구안’을 선정했다.
남동주민대회 참가자들은 “우리의 세금이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반드시 쓰여야 한다”며 "남동구 주민 직접정치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남동구 주민들의 5대 요구안은 ▲보건지소 설치(20.71%) ▲보건 예방 접종비 지원(13.04%) ▲노후 보행시설, 가로등, cctv 확대(11.59%) ▲버스정류장 냉난방 시설 확대(10.77%) ▲호구포역 인근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8.77%)으로 압축됐다.
남동주민대회추진위 참여단체에는 공공연대노동조합인천본부, 구월지역아동센터, 냇마을신영지웰입대의, 노동희망발전소, 달맞이마을 경로당, 돌봄서비스노동조합인천지부, 마트산업노동조합인천본부논현지회,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인천지부, 산뒤마을아파트입대의, 살기좋은임대아파트만들기운동본부, 새암봉사회, 인천돌봄연대, 인천비정규노동센터, 정의당 남동구지역위, 진보당 남동구지역위,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인천지부남동지회 와 그 외 개인 참여 60여 명이 있다.
용혜랑 추진위원장은 "남동구청이 ‘주민에게 미공개한 불용 예산은 없다'고 한 것은 매년 결산 고시를 하니 당연한 것"이라며 "그러나 매년 수백억 원의 불용예산이 발생하는 것이 당연한 것은 아니다, 올해 남동구 불용예산이 줄어 든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불용예산 수백억 원은 여전히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용 위원장은 "주민들이 나서서 이번 예산 문제를 제기한 것은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각심을 일깨운 면도 있는데 이를 두고 '주민 혼란 초래'로 남동구청이 인식하는 것은 안타깝고 개선돼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