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전방위 재난 대응 체계 구축... ‘강화형 안전관리 모델’ 본격 가동

2025-12-24     이자윤 기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진행 중이다. 강화군 포토

인천 강화군이 선제적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안전 수준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안전은 행정의 최우선 가치”라는 원칙 아래 재난 예방·대응·복구까지 전 과정에서 종합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핵심 사업으로는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 CCTV 통합관제센터 신축이 꼽힌다. 

총사업비 117억 원을 들여 관청리 일원에 건립 중인 통합관제센터는 군 전역의 방범·재난·교통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안전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133개소 전수 점검, 장마철 대비 급경사지 점검과 수방자재 전진 배치 등 계절별 맞춤형 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동막해변에 열화상·적외선 CCTV를 설치해 악천후 속에서도 인명사고 예방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민 참여 기반의 안전 정책도 주목된다. 군은 ‘주민 점검 신청제’를 운영해 주민이 불안 요인을 직접 신고하면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즉시 개선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심폐소생술·소화기 실습 등 군민 대상 안전 교육도 정기적으로 추진 중이다. 

중대재해 예방과 관련해서는 전 부서에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도입하고 산업현장 순회 점검, 유해요인 관리 등을 강화하며 사전 차단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접경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안전 전략도 추진 중이다. 양사면 민통선에는 비대면 검문 시스템을 도입해 주민 통행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관제센터와 연계한 범죄 예방 효과도 높이고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해 안전한 강화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