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손화정, “영종 K-팝 아레나 10개소 현실화” … 통합 로드맵 제시

대한항공 MRO·7만석 아레나 연계…“시장·산업이 먼저 움직인다” 영종투자청(SPC)·진흥재단 설립 제안…“행정이 판 설계해야”

2026-04-02     박창우 기자
손화정 영종구청장 예비후보가 ‘영종 K-팝 아레나 메가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후보 포토

더불어민주당 손화정 영종구청장 예비후보가 대한항공 항공정비(MRO) 사업과 초대형 K-팝 아레나 복합개발 논의를 축으로 한 ‘영종 K-팝 아레나 메가 프로젝트’ 통합 로드맵을 내놓으며 개발 주도권 확보 필요성을 부각했다.

손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에서 “영종은 더 이상 가능성을 논하는 단계가 아니라 실제 자본과 사업이 움직이기 시작한 단계”라며 “이 흐름을 전략으로 묶어내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항공 MRO 착공과 7만 석 규모 아레나 민간 제안을 언급하며, 기존 공약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시장과 산업이 먼저 반응하는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짚었다. 
이어 이러한 흐름을 지역 경제로 연결하기 위한 공공 주도의 설계 기능 필요성을 언급했다.

손 예비후보는 이를 위한 핵심 방안으로 ‘영종투자청(SPC)’과 ‘영종투자진흥재단’ 설립을 제안했다. 
그는 “구청은 인허가 기관을 넘어 사업 작동 조건을 설계하는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며 “투자청을 통해 지역 상권과 상업시설을 연계하고, 진흥재단을 통해 투자 유치의 지속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K-팝 아레나 구상과 관련해서는 단일 대형시설을 넘어 단계적 확장 구조를 제시했다. 
손 예비후보는 “7만 석 아레나는 시작점에 불과하다”며 “중·소형 공연장을 연계한 ‘K-팝 레지던시 생태계’를 구축해 영종을 글로벌 공연 관광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아레나와 MRO는 선거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에 돌입하는 사업”이라며 “지금 통합 로드맵을 마련하지 않으면 주도권을 다른 도시에 내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영종은 연습할 시간이 없는 도시”라며 실행 중심의 리더십 필요성을 짚었다.

손 예비후보는 청와대 행정관과 국회, 지방의회 경험을 언급하며 정책 기획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을 수행해온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공항(항공산업)·아레나(K-콘텐츠)·상권(주민소득)이 결합된 자족형 구조를 완성하겠다”며 “영종을 글로벌 비즈니스·문화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