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도 오지 않는 710번
1시간이 넘는 배차간격으로 승객만 골탕
2004-11-24 이준혁기자
현재, 영종신도시 주민들의 생활정보사이트로서의 역할을 함께 수행중인,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인하 추진위원회' (이하 통추위) 사이트의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게시물에서, ID '이럴수가' 네티즌은 '한시간 기다려서 버스 탔더니'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1시간씩이나 기다리는 710번의 배차간격 미준수를 질타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이 올라온 후, 다른 네티즌들은 '한 시간 기다리는건 예사일이고..', '차라리 하루 세 번 다니는 시골버스의 배차간격이 훨씬 낫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배차간격을 지키지 않는 운행업체측을 질타했다.
실제 사실확인을 위해 기자가 연락을취한 영종신도시 거주민들에 의하면, '710번은 배차간격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예사이다', '불성실한 관리로 인해 차량에 연료가 없어 멈춰져 서부공단 등지에서 갈아탄 적이 잦다', '실질적으로 한 시간 전후로 한 대 있는 차량인데 세워달라고 해도 버스정류장 범위를 벗어나면 절대 안 세워준다' 등 많은 주민들이 710번의 운행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710번은 지난 6월에 생긴 시내좌석버스 노선으로서, 신설 이래로 영종신도시 주민들이 가장 애용하는 대중교통수단 중 하나이다. 성인 현금 기준으로 동인천역 방향으로 운행 중인 112번이 3500원(교통카드사용시 3200원. 6월 인상전에는 현금 3000원, 카드 2700원), 김포공항과 영등포 방향으로 운행 중인 301번 5000원(교통카드사용시 4500원. 6월 인상전에는 현금 4500원, 카드 4000원)에 달하는 적지않은 대중교통운임에 견디지 못하던 영종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건의를 통해 신설한 노선이다.
| ㅁ 이준혁기자는 뉴스독립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