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맑은소리 어린이 합창단」 창단
2017-08-31 현종열 객원기자
대한성공회 온수리교회(신부 김영회)와 길상면(면장 한돈희)은 지난 30일 대한성공회 온수리교회에서 수개월 간 준비 끝에 강화군 최초의 어린이 합창단인 ‘강화 맑은소리 어린이 합창단’ 창단식을 열었다.
초대 단원으로는 8개 면 10개 초등학교 31명의 학생들이 임명됐다. 합창단은 각종 합창 경연대회 입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홍정숙 지휘자, 황윤미 반주자와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
강화 맑은소리 어린이 합창단은 지역 아이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적 자질을 개발하여 음악활동을 통한 선교의 매개체 역할을 하기 위해 대한성공회 온수리교회의 주도 하에 창단됐다. 합창단원들은 지난 5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됐으며, 지난 6월 첫 합창연습을 시작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날의 주인공인 31명의 합창단원 및 학부모와 이상복 강화군수를 비롯한 유호룡 의원, 최연균 길상파출소장, 김영회 대한성공회 온수리교회 신부 등 많은 내외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합창단 대표 김영회 신부는 “이번 어린이 합창단 창단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합창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군 최초로 어린이 합창단이 창단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합창단이 어린이들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