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의원 'MB 발언' 부적절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본격 투표 국면에 들어서면서 일부 캠프의 금도를 넘어선 행위가 국민과 당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경선 후보에 대한 악의적인 언동은 원팀 정신을 해쳐 본선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은 물론 민주당의 뿌리인 김대중ㆍ노무현 정신에도 어긋나는 일이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멧돌을 돌리려니 손잡이가 없더라는 황당한 상황을 어처구니가 없다고 한다. 성남시 중원구 윤영찬 국회의원님의 언행이 그렇다"며 자신을 이명박 전 대통령(MB)과 비교해 공격한 이낙연 전 민
이제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이번 주말 대전ㆍ충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0일까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가 이어진다. 민주정부 4기 창출에 성공하느냐가 달린 중대한 정치적 선택의 순간이 아닐 수 없다.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은 역시 호남이다.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이자 기둥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밀어 수평적 정권교체와 민주정부를 수립한 것은 호남의 열망과 지지가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기적 같은 일이었다. 정치적인 세가 없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당선시킨 힘도 호남의 돌
지난 1997년 15대 대선에 나선 김대중은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김영삼 대통령 임기말의 환란과 IMF 구제금융 신청의 시대적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슬로건이었다. 결과는 1032만 6275표를 얻은 DJ가 39만여표 차이로 승리해 역사를 바꾸었다.이번 대선은 유독 준비되지 않은 후보들이 많다. 국회의원 선거도 오랜동안 공들이고 노력을 해야 하는 데, 대선에서의 준비와 노력은 더 말해 무엇하랴?준비 안된 후보들이 많으니 대선판이 정책토론 보다 신상털기식 네거티브 공방에 치우쳐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특히
한국 정당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해괴한 일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다. 후보와 당 대표가 대화를 녹취하고 언론에 공개하며 갈등을 벌이는 것이다.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지난 17일 "이준석 대표가 '윤 전 총장이 금방 정리된다'고 말한 것을 직접 들었다"며 "특정 후보가 '정리된다'는 말은 갈등이 정리된다는 말이 아니라 후보로서 지속성이 정리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이날 밤 녹취록을 공개하며 '저거'라는 것이 갈등 상황을 뜻한다고 밝혔으나, 원 전 지사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은
테니스 엘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막연히 테니스를 많이 치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일상 생활을 하는 중에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이다.테니스 엘보라는 명칭은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테니스 공을 치는 동작이 반복되면서 주로 발생하여 이런 별명이 붙었지만 정식 진단명은 외측상과염이다.테니스 엘보의 주요 증상은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세수를 하거나 물건을 쥘 때도 통증이 생기며, 손목을 손등 부위로 젖히는 동작에서 통증이 더 심해진다. 손으로 빨래를 짜는 것과 같은
아프가니스탄이 미군이 철수를 시작한지 3개월만에 다시 탈레반의 손에 넘어갔다. 대통령은 정부를 버리고 도망가고 수십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1975년 4월 30일 '사이공 함락'이 재현된 것이다.지난 15일 압둘 사타르 미르자크왈 아프가니스탄 내무부장관은 "과도정부에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은 이날 사의를 표명한 뒤 곧바로 아프간을 떠났다. 미군에 부역했거나 정부에 몸담았던 수십만명이 갑작스러운 사태에 놀라 우왕좌왕하고 있다. 은행은 인출사태가 벌어지고, 국제공항은 카불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4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이날 방문에는 김 전 대통령 아들 김홍걸 의원(무소속)이 동행했다. 이 지사는 "김 전 대통령의 길을 따라 멈춤없이 앞으로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 지사는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또 "김대중 대통령님의 삶을 회고하면, 정말 인동초라는 말이 참 어울리는 것 같다. 온몸을 던져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해내고 새로운 개혁의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네거티브 중단선언을 했음에도 이낙연 캠프의 네거티브가 계속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이낙연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캠프의 좌장 격인 설훈 의원이 경선 불복을 시사하는 듯한 언동을 한 것이 당 안팎에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설훈 의원은 지난 7일 시사저널 인터뷰에서 지난 2002년 대선 경선을 예로 들며 "만일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장담이 안된다. 이 후보의 여러 논란들을 정말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아슬아슬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일 MBC라디오 인터
최근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사퇴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대선 예비후보들이 공세를 펴고, 더불어민주당 일부 후보들이 이에 동조하는 모양새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지사의 지사직 사퇴 문제가 논란이 되는 풍토는 책임정치의 측면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이재명 지사의 지사직 사퇴를 가장 열심히 주장한 것은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이다. 지난 1일 대선 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사퇴한 그는 이재명 지사의 사퇴를 거론하며 공격하고 있다. 자신의 지사직 조기 사퇴의 정당성을 부각하는 동시에 여권 1위 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당 경선 과정에서 격화하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당원과 지지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 순간부터 실력과 정책에 대한 논쟁에 집중하고 다른 후보들에 대해 일체의 네거티브적 언급조차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 후보들께 캠브 상황실장 등 적절한 수준의 상시 소통 채널 구성을 제안한다"며 "후보간 신상이나 사실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경우 소통 채널에서 먼저 확인 과정을 거쳐 불필요한 의혹 제기와 공방이 발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