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이 국가보안법 독소조항 위헌 소송에서 헌법재판소가 26일 합헌을 판결해 규탄 성명을 냈다.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은 26일 성명을 통해 “헌법재판소는 실제로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해버리고, 이적표현물조항의 ‘문서·도화 기타의 표현물’이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에 한정된다는 점을 충분히 알 수 있다고 규정하며 반공질서로의 회귀를 선언했다”며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을 규탄했다. 이어 “국가보안법 폐지를 권고하고 헌법재판소에 위헌 의견서를 제출한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에도, 1
현재 진행형인 재난, 폭염, 폭풍, 핵오염수 등 기후위기가 세계적 재난이 됐다. 지난 20일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기후목표 정상회의에서는 기후위기 대처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해 환경관련 단체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지난 7월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은 미국 UN본부에서 열린 인사말에서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 시대가 끝나고 끓는 지구(global boiling)의 시대가 시작됐다"며 기후위기를 경고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후위기
지난 21일 헌정 사상 초유의 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과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의 가결로, 국회 본회의가 산회되면서 당초 상정하기로 돼 있던 공영방송 정치독립법안 등 방송 3법이 차기 본회의로 넘어가게 됐다.이와 관련해 22일 언론-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방송3법 처리에 협조하는 것만이 언론통제 독재 회귀에서 벗을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세가 어지럽다고 해서 민주주의와 언론 자유의 진전을 멈출 수 없는 일"이라며 "방송3법 개정안의 핵심은 공영방송 이사회를 확대하고 그 구성을 다양화 함으로써 공영방송의 정치적
헌정 사상 야당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의 국회체포동의안이 21일 가결되자, 지지자들이 울부짖으며 더불어민주당사와 국회의사당로 몰려가 강한 비판을 이었다.21일 오후 이루어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재적의원 295명중 가결 149명, 부결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집계돼 가결됐다.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주변에서는 ‘정치검찰 해체-체포동의안 규탄-윤석열 탄핵, 윤석열 탄핵 촛불대회'가 열렸고, 자발적으로 참석한 2000여명의 시민들은 '이
"정부 먹거리정책 퇴행과 방기에 대한 국회의 각성을 촉구한다."미래세대의 친환경 먹거리예산 복원 시민행동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먹거리 정부예산 복원을, 국회에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친환경 먹거리예산 복원, 친환경농업 직불금 인상 등 예산확대, 안전한 식탁을 위한 학교-공공-기업급식 방사능 금지 제도화 등을 촉구했다.권종탁 전국먹거리연대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발언을 한 조선행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지속가능먹거리위원장은 "국민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단식 16일 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이 대표를 지키자며 국회의사당역 5번출구 앞에 모여 '정치검찰 탄핵' 등을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재명과 나는 동지다, 이재명과 함께 싸워 이길 것이다' ' 정치검찰 탄핵 하라' '헌정질서, 민주주의 파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이날 장기 단식으로 핼숙해진 이재명 대표가 걸을 때 지팡이를 짚는 등을 볼 때 건강상태가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닌달 31일 시작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은 16일, 17일
“교육부의 교권회복 및 보호강화 종합방안 중 ‘학교민원대응팀’ 신설을 단호히 거부한다.” 서울시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서일노, 위원장 이철웅) 조합원 500여명이 14일 오후 5시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 모여 교육부와 서울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민원대응팀’ 신설을 거부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채란 서일노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한 ‘학교 내 갈등조장 민원대응팀 결사반대’ 집회에서 대회사를 한 이철웅 서일노 위원장은 “해방 이후 70여 년간 해왔던 교원의 학부모 와 자녀 상담을 민원으로 둔갑시켜 최근 교육부에서 면피용 졸속,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교사들의 교권보호방안에 대한 여론이 높다. 서이초 젊은 교사의 극단적 선택에 이어 최근 신목초, 호원초 교사 등 나흘 사이에 3명의 교사가 잇따라 세상을 등졌기 때문이다.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이들 교사(고인)들을 생각하면 비통하기 짝이 없다. 진심을 다해 고인이 된 교사들의 명복을 빈다. 이를 계기로 교권회복과 보호 방안 대책을 교육부가 부랴부랴 만들었다. 골자는 학교민원대응팀의 신설이었다. 이는 교육부가 학교 내 다양한 구성원인 교사 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지방공무원, 공무직공무원 등의 의견을
현업언론•시민단체들이 14일 언론보도 내용을 빌미로 검찰이 뉴스타파-JTBC 기자와 언론사를 압수수색을 하자, '정권 충견'을 거론하며 검찰을 향해 언론탄압을 멈추라고 촉구했다.미디어기독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기자연합회, 새언론포럼, 언론개혁시민연대, 자유언론실천재단, 전국언론노동조합,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현업언론-시민단체들은 14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독재의 앞잡이, 검찰은 언론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태도 변화가 없으면 사회적대화 재개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건물 6층 대회의실열린 ‘김동명 위원장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1월 11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과 노동입법 관철을 위해 조합원 10만이 참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오는 9월 말부터 16개 시도지역본부별 노동탄압 규탄대회를 열겠다는 뜻도 이날 밝혔다. 특히 한국노총은 현장조합원과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노동운동을 하기 위해 조직
한국노총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의기투합해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동일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일하는 사람을 위한 권리보장법 제정 등 사회연대입법을 촉구하는 1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한국노총,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노동존중실천단,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참여연대, 한국 YMCA 전국연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청년유니온은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연대입법의 하반기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기자회견문을 통해 “국회가 취약노동자 보호를 위한 사회연대입법이야말로 필수적
단식 13일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여섯 번째로 수원검찰청(검찰)에 출두했다. 지난 9일에 이어 이번에도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자들이 쌍방울 대북송금 등 소위 사법리스크 의혹으로 300회를 훌쩍 넘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책이 출간됐다. 백승대 매직하우스 대표·이수현 작가가 쓴 (매직하우스, 2023년 7월)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옭아매고 수사 중인 쌍방울
단식 12일 차를 맞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윤석열 정권을 향해 “법을 빙자한 폭력으로 제압하겠다는 자체가 시대착오적인 것이 분명하다”며 “지금하는 행태를 보면 모든 상식과 원칙, 규범들, 이런 것을 다 파괴하려고하는 것 같다”고 말해, 끝까지 단식을 포기하지 않을 것 임을 분명히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현재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천막 단식 12일 차를 맞고 있다. 12일(내일)은 지난 9일에 이어 다시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용혜인(국회의원)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단식장을 찾
서울 강북 백맥 축제 무대에 유명 DJ이 그룹들이 9일 저녁 무대에 출연해 구민들의 흥을 돋웠다. 서울 강북구 백년시장과 우이천 일대에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린 백맥 축제가 9일 저녁 성황리에 끝났다. 백맥 축제는 ‘백가지 음식에 맥주가 있는 축제'라는 의미이다. 축제에는 가수 동물원 공연과 ARK, L2K, SHOWNEE, JOEY, Babbyang 등 DJ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빛냈다. 행사는 서울 강북구의 후원으로 백년시장이 주최했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중단하라.” “윤석열 정부는 일본늘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라.” “일본정부 대변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하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야4당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공동행동이 주최한 3차 범국민대회가 9일 오후 4시 서울 세종대로(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는 지난 8월 26일과 9월 2일에 이어 세 번째 범국민대회였다. 첫 번째 무대 발언을 한 김수동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정부 여당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세계적 현상인 폭염, 폭우, 태풍, 해일 피해 등 기후위기시대에 직면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 기구는 언제나 무책임하다. 기후위기에 책임이 있는 기업은 이윤에 몰두하고, 부자들은 재산을 늘리는데 만 급급하다. 힘 있는 모든 주체들은 자신의 권력을 움켜쥐고 지키는데 골몰하고, 기후위기에 대해서는 먼 위기로 취급한다. 기후의 재난으로부터 죽지 않고 모든 인류가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누리며,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의 실현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이다. 이와 관련해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중단하라.”, “윤석열 정부는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라.”, “일본 정부 대변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라.”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2차) 범국민대회가 지난 8월 26일에 이어 2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세종대로에서 열렸다.무대 오른 전남 완도에 사는 한 어민은 “윤석열 정부가 역사도 무시, 오염수도 무시, 민생도 무시, 수산업도 무시하며 민생은 각자 도생하라고 한다”며 “오로지 법의 잣대에서 칼을 들고 있는 왕
불교인권위원회가 고 채수병 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정부를 향해 "고 채수근 상병의 죽음에 참회하고 박정훈 대령의 명예회복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 도관)은 2일 '박정훈 대령의 정당한 임무수행을 왜곡하지 말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박정훈 대령은 음해와 부당한 권력에 매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이번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 사건은 상명하복이라는 군의 특수성과 폐쇄성 그리고 인적 카르텔을 이용하여 국방의무에 충실한 병사이자 선량한 대한민국의 젊은이의 죽음을 왜곡 은폐하려는 시도"라며 "빈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육군사관학교 교정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관련해 “역대 정권에서 이미 홍범도 장군의 업적을 다 기려왔다”고 일갈했다. 우원식 의원은 29일 오후 2시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정문 앞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흉상철거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했다. 먼저 우 의원은 “참으로 참담하다, 지난 목요일 오후에 이 소식을 들었다, 설마 가짜뉴스겠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날 저녁에 독립기념관으로부터 다섯 분을 육사에서 독립기념관으로 옮겨오겠다라는 소식을 확인하고, 정말 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관련해 “홍범도 장군의 아내, 두 자녀, 모두 항일독립운동을 하다 숨졌다”며 “가족이 목숨을 잃어도 굴하지 않고 무장투쟁을 주도한 홍범도 장군은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강조했다. 송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오후 2시 서울 노원구 화랑로에 있는 육군사관학교 정문에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향단연) 주최로 열린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했다. 먼저 송 전 대표는 “정권을 빼앗긴 것이 아니라 나라를 빼앗겼다, 경술국치 113주년에 시일야방성대곡을 외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