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독립전쟁의 영웅 흉상 철거 중단하라.” “역사를 잊은 육사에게 미래는 없다.” “친일독재 잔당 기념관 설치 반대한다.”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향단연) 주최로 29일 오후 2시 서울 육군사관학교 정문 앞에서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 규탄 기자회견에서 나온 구호들이다.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회 대표인 함세웅 신부는 여는 말을 통해 “육사에 모셨던 다섯 분의 영웅들, 우리 선열들인 다섯 분의 흉상을 잘 모셔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 다섯 분 뿐 만 아니라 많은 순국선열들을 육군사관학교에 모시는 것이 우리들의 도리인데, 그렇지 못
공무원노동자들이 정부가 29일 확정한 내년 임금 2.5% 인상에 대해 물가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 삭감된 임금인상이라며, 국회를 향해 내년 ‘공무원 보수, 예산 재심의’를 촉구했다.이에 앞서 한국노총 공무원노조연맹, 교사노조연맹과 전군경찰직장협의회은 2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실질임금 인상을 촉구했고, 전국에서도 지역별 동시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도 했다.서울시공무원노조는 29일 “내년 최저임금인상률과 맞춘 것이라는데 사실상 물가인상률에도 못 미치니 삭감된 것과 다름없다”며 “수년째 실질임금 삭감
교육청 공무원노동자들이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와 국민의힘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 민원 대응팀’ 대책을 철회하라고 외쳤다.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 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학교민원대응팀’은 학교 구성원 중 강자인 교사의 얘기만 일방적으로 수용한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철회를 촉구했다. 대표발언을 한 오재형 공무원연맹 교육청본부장은 "교육부는 비겁한 꼼수로 교육업무를 행정실로 이관하려한다"며 "이는 윗돌을 빼서 아랫돌 괴는 식의 눈속임에 불과하다, 민
언론현업-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이동관 방통위원장 첫 출근길에,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위 해체’와 ‘방송장악 중단’을 외쳤다. 기자협회, 언론노조, 인터넷기자협회,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현업-시민사회단체들은 28일 오전 9시 30분 경기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관 방통위원장이갈 곳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아니라 서울 구치소”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들 단체는 “윤석열 정권과 이동관에 의해, 낡은 양당정치에 의해 수명을 다한 방송장악기구를 해체하는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다시는 흔들리지 않을 대
인간은 누구에게나 한번쯤 괴로움과 외로움 그리고 힘든 고통이 찾아온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잘 극복해 가는 것이 또한 인간이기도 하다. 바로 이런 어려움을 깨달음으로 승화시킨 시그림집이 눈길을 끈다. 박은영 시인의 첫 번째 시집 (2023년 8월, 퍼플)는 지난 코로나19가 한창인 시기, 1년 여간의 단절된 시간 속에서 깊은 외로움과 괴로움을 극복하고, 깨달음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한 시그림집이다. 저자는 머리 속에 떠오르는 기억들을 1년 3개월에 거쳐 지속적으로 퇴고를 해 100편의 시와 함께 45점의 삽화를 적절히 배
"일본 쪽의 논리에 동조하면 안 된다, 동조하는 윤석열 정권을 용납할 수가 없다."2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과 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일본에서 귀화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강조한 말이다.이날 무대 발언에 나선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일본 기시다 총리도 국민과 대화한 척 하면서 이미 결정을 해놓은 그런 방침을, 국민들에게 강요하는 또 하나의 탄압 방식이었다"며 "이 방법을 윤석열 정권이 강제 징용자 제3자 변제안을 결정할 때 처음부터 결론을 결
"핵오염수 막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통령의 임무를 이행하라"2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과 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무대에 오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성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본이 드디어 넘지 않아야 할 선을 넘었다"며 "인류에 대한 도발이고 태평양 여러 국가들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싸워야 한다, 일본이 과거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총과 칼로 인류를 침범하고 살육했는데, 그 태평양전쟁을, 다시한번 환경
"총선 전, 핵오염수를 방류해달라고 일본에 요구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밝혀라."2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과 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무대에 오른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강조한 말이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분노를 금할 길 없다, 이제 우리 바다는 핵오염수 투기가 됐다, 일본 정부보다 분노스러운 것은 핵오염 테러범의 방조범인 윤석열 정부"라며 "우리 야당에 대해서는 이권 카르텔이다, 괴담세력이라고 한 대통령이 일본 정부 핵오염수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포기하지 말고, 오염수를 단 한방울이라도 더 막아낼 수 있도록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저지를 위해 끝까지 싸워 막아내자."2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과 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무대에 오른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밝힌 말이다.용혜인 기본소득당(국회의원) 상임대표는 "불과 일주일 전에 진행된 한미일 정상회담의 결론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이었다는 것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전지구적 전인류적 범죄행위인 핵오염수 방출에
"핵폐수 해양투기를 즉각 중단하라." "일본 정부 대변하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 "왜 일본이 바다를 자기 것 처럼 마음대로 하고 있나." "핵오염수 방류 문제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라."2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중단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시민, 어민, 노동자, 정치권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쿠시마 핵오염수 중단과 윤석열 정권 규탄'의 목소리가 컸다.2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세종대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야당 대표를 비롯한 많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후보자를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하자 "자멸을 길을 갈 것"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언론-시민사회단체는 25일 경기 과천 방송통신위원회 앞 정문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주의와 국민의 뜻에 반하는 이동관 임명은 정권 몰락의 신호탄이자, 반헌법적 언론통제 권력의 패퇴를 증명하는 역사의 반복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60%에 가까운 국민들, 80%가 넘는 언론인들이 임명에 반대하는 이동관 임명은 이미 저조한 정권 지지율을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게 만들고 있다"며 "이동관은 정권과 함께 침몰하기 전
불교평화연대와 불교언론대책위원회가 일본 정부에게 '핵오염수를 중단'을 촉구했고, 우리 정부를 향해서는 "국권을 회복하라"고 주문했다.불교평화연대(공동대표 도관)-불교언론대책위원회(공동대표 진관)는 25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한 성명을 통해 "오염수 방류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들 불교단체는 "후쿠시마 ‘핵오염수방류’는 우리 대한민국과 인류를 포함한 지구촌 모든 생명체들에 대해 일본이 감행하고 있는 전쟁이라며 "일본이 벌이고 있는 전쟁에 대해 속수무책 묵묵부답하는 대한민국 정부는 스스로 책무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신현철 고양특례시 시의원이 ‘베스트 시의원’으로 뽑혔다.신현철 시의원은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장혜진)이 지난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시의원 대상 '공무원 의정활동 평가 설문조사' 결과에서 베스트 시의원으로 선정됐다.노조가 선정한 베스트로 문재호 시의원(1위), 손동숙-김해련 시의원(공동 2위)에 이어 신현철 시의원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신현철(국민의힘) 시의원은 지난 24일 수상 소감을 통해 “고양시 공무원들께서 시민의 입장으로 저를 ‘베스트 시의원’으로 선정해 주셔 감사할 따름”이라며 “고양 시민들과 가장 가
참여연대, 민변, 환경운동연합, YMCA전국연맹,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 임명은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파괴선언”이라며 대통령에게 ‘임명 철회와 언론장악 진상규명’을 촉구했다.시민사회단체들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이 안 된 이동관 후보자의 임명을 대통령이 철회해야한다”고 촉구했다.기자회견문을 통해 “청문회에서도 드러났듯 그는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실 대변인과 홍보수석으로 재직하면서 언론장악 공작을 주도한 정황이 청와대
최근 패키지 여행으로 관광한 제주 천지연 폭포의 우아스러움과 함께 주변 경관에 도취됐다. 지구 온난화로 전국에서 귤 농사가 재배돼 그동안 제주 특산물로 자리잡았던 '귤 농사'가 쇠퇴해 져 가고 있다.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상당수 귤밭이 없어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제주에서 산삼 배양을 통해 지역 경기를 살리려는 노력이 눈길을 끌었다.우연히 목격한 텔레비전 광고 상품을 보고, 제주 패키지 관광에 나섰다. 공연 등 유료 옵션이 몇 개 있었지만, 제주 3박 4일에 19만 9000원이라는 비용이 제법 저렴해 여행을 마음먹
인간 생명과 윤리의 기준은 뭘까. 지난 15일 첫 개봉한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고 떠오르는 생각이다.제78주년 8.15광복절에 개봉한 영화 '오펜하이머(리얼타임 180분)'는 '원자폭탄의 아버지'라고 일컫는 물리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1904. 4. 22~1967. 2. 18)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7월 25일 미국 등 전세계에서 개봉해 글로벌 박스 오피스 집계 결과 상당한 수익으로 흥행에 대성공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전세계 유일하게 일본에서는 개봉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1945년 8월 일본 히로시
윤석열 대통령이 제78주년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공산전체주의 세력이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고 말해, 인권단체 등 시민사회운동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8.15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이러한 반국가세력들의 준동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면직 이후 방통통신위원회가 14일 남영진 KBS이사장(해임 건의)-윤석년 KBS 이사와 정미정 EBS이사를 해임했다.권태선 MBC 방문진 이사장도 해임 청문을 끝냈고 의결만 남았다.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정연주 한국방송통신심의위원장 해임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방송장악 폭주 멈추라’는 언론현업-시민단체 강력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통신위원회 앞 기자회견에 이어 18일부터는 국회 정문 앞에서 ‘이동관 OUT-방송장악 OUT’을 주제로 만민 필리버스터 투쟁을 진행한
12일 열린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대회, 8.15범국민대회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강한 비판이 쏟아졌다.1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3호선 경복궁 역 앞 도로에서 민주노총 8.15전국노동자대회(오후 3시), 윤석열 정권 퇴진 2차 범국민대회(오후 3시 30분), 광복 78주년 8.15범국민대회(오후 4시)가 이어졌다.이날 오후 3시 열린 민주노총 8.15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참가 조합원들은 한반도 위기 고조시키고, 일본 환경범죄 동조하는 ‘윤석열 정권을 퇴진’을 외쳤다.대회사를 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폭
한국노총이 광복 78주년을 맞아 8.15통일대회를 개최해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반통일 정책을 심판하자”고 호소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김동명)은 11일 오후 4시 서울 용산역 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8.15 한국노총 통일대회'를 개최해 “전쟁 위기 고조시키는 대북 적대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대회사를 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나날이 첨예해지고 있다”며 “냉전시대를 방불케 하는 미·중, 미·러 간의 각축으로 국제질서가 붕괴되고, 세계 각지에서 갈등과 분쟁이 속출하며, 전쟁으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