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한진고등학교>
인생에서 소중한 것 중 하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에 발 맞춰 금은세공 교육을 통한 보석가공으로 우리인생을 아름답게 만들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 있다. 바로 인천 서구 백석동에 위치한 한진고등학교(교장 노광훈)

한진고등학교는 1986년 한진실업고등학교로 개교 한 이후 현대교육의 흐름에 따라 1999년에 교명을 한진고등학교로 변경 인천시교육청에서 지정한 국내에서 하나밖에 없는 금은세공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귀금속과 보석 산업은 고도의 수가공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교육과 고도의 정신력을 기르지 않고서는 미래의 귀금속 세공기술 세계에서 살아남지 못 한다. 이에 한진고등학교에서는 창의(創意)를 교훈으로 노광훈 교장을 비롯한 33명의 교직원과 348명의 학생이 한마음이 되어 세계로 향한 국내의 귀금속 산업에 발맞춰 전문 기술인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1999년 특성화고로 지정 이후 중장기 학교발전 계획 완성으로 첨단 기자재 확보와 산업사회의 필수적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전교생이 1인 1기자재 활용으로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학 이상의 수준 높은 교육을 하고 있으며, 자격증이 우대 받는 시대에 한진고 재학생이면 귀금속 가공 기능사 및 금속공예 기능사, 보석감정 기능사 등의 귀금속과 관련한 자격증을 1~2개씩 취득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 결과 각종 국내 및 국제 기능대회에 참가 각종 상을 휩쓸어 1999년 캐나다 몬트리올 세계 기능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과 각종 귀금속 장신구 공모전 대상단체상 등을 휩쓸어 우리나라 귀금속 분야에서는 최고라는 것을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또 지난 99년부터는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실시하고 있는데 은반지 만들기, 칠보 공예 등의 과목을 통해 지역 주민의 특기 적성과 여가 활용에 기여하여 지역 사회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학생들 개인의 자율성 및 창의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방과 후 자기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기능 교육을 실시, 전공 교과에서 배운 자신의 숨은 능력을 기초금속 공예, 패션장신구제작, 종이공예, 장신구 렌더링, 니들 포인트, 주조 연구 등의 모둠 활동을 갖고 있다.

또한 선생님들도 산업체현장직무 연수 및 자율연수를 통해 산업현장의 신기술 과 정보습득을 통하여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현장성 있는 교수-학습방법에 적용, 졸업 후 취업생들의 산업현장의 적응력을 길러주기 위한 특성화 고등학교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일산 KINTEX에서 거행된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에 본교의 금은 세공분야 전시장을 마련하여 박람회장을 찾은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관심을 보임으로써 한진고등학교의 위상과 인기를 알 수 있었다.

한진고등학교는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대비하여 특성화 기술교육에 그치지 않고 인간적인 면까지 갖춘 진정한 인재를 양성하여 ‘창의력 개발과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는 장인정신 구현’이라는 교육적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선진 사회의 수준에 맞는 기술인 양성과 귀금속 산업기술의 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ㅁ왕대경기자는 편집부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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