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해상을 통한 국제범죄 증가추세에 대비, 주요항만 등 외사취약요소에 대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1일~12월 16일(77일간)까지 국제성범죄 테마기획수사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최근 밀수를 동반한 밀입국사범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여객선 등을 통하여 중국산 홍삼 엑기스를 밀반입하여 국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등 해상을 통한 각종 국제범죄가 갈수록 지능화, 다양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본청 주관으로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전국 해경서 관내 고질적이고 상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농, 수, 축산물 밀수, 밀입국, 마약, 불법 총기류 밀반입 및 수산물원산지허위표시, 가짜담배 불법유통사범에 대해 단속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단속기간 중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필요시 합동단속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양경찰청에서는 상반기 테마기획수사를 실시하여 출입국관리법 위반사범 등 1백35건 2백17명을 검거, 이중 16명 구속하고 60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나머지 1백41명은 관계기관에 이첩시킨 바 있다.

그동안 국제범죄는 국내·외 범죄조직이 은밀하게 연계되어 전국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중시하여 밀입국자 및 선박을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대국민 신고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ㅁ왕대경기자는 편집부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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