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열린우리당 인천시당>

‘한반도 평화와 6자회담’ 주제 특강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29일 “북핵 폐기 및 이행 원칙에 합의한 ‘9·19 제4차 6차 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한반도의 냉전구조 해체 계기를 확보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열린우리당 인천시당 제2기 지방자치 아카데미 개강식에 참석, ‘한반도 평화와 6자회담’이란 특강을 통해 “대북 송전 제안을 주내용으로 한 우리 정부의 중대 제안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유도하고 협상을 진전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했다”며“이는 한반도 문제에 있어 우리나라가 핵심 당사자라는 인식을 6자회담에 참석한 주변국가에 확고하게 심어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또 우리측이 제안한 대북 송전사업에 대해서는 “제안 당사자인 우리측이 주도적으로 부담해 나가야 한다”며 “대북 에너지 지원사업은 중유와 송전, 경수로 건설 등으로 향후 9∼13년 간 약 6조5천억원에서 최대 11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중 중유 및 경수로 제공비용은 지원 규모 및 국별 분담비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우리측이 제안한 송전부문은 8조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ㅁ편집부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