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인천대학교>

인천대학교 행정대학원(원장 김재영 교수) 원우회는 6일 송도에서 열린 제18대 총원우회(회장 오종선) 및 제19기 원우회(회장 서동만) 출범식에서 “의례히 받아오던 화분이나 화환대신 쌀로 축하를 대신 받아”눈길을 끌었다.

이번 출범식에서 ‘화환대신 쌀’을 받자는 의견을 제안한 제18대 총 원우회장 오종선(50세)씨는 “ 매년 수차례씩 개최되는 모임에서 10-15만원씩 하는 축하 화환 대부분이 행사 후 버려지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화환대신 쌀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면 낭비도 줄이고 보람되지 않겠느냐?”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회원들이 기증한 쌀 80포(1,600kg)는 남구 및 서구 등에서 추천받은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부평 장애인복지관, 만수동 무료급식센터 등 총 9곳에 전달됐다.

행정대학원 김재영 원장은 “처음 시도였지만 많은 원우회원들이 쌀 기증에 동참해 주어 매우 감사했다”며 “다른 기관에도 이번 사례를 널리 알려 대학 전체로 이 운동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ㅁ왕대경기자는 편집부국장입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