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비추미' 양성교육(보고·듣고·말하기 자살예방 교육)실시, 강사 김민섭(인천연수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비추미'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수료증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인천여자고등학교(교장 장순봉)는 27일 또래게이트키퍼 학생 37명을 대상으로 학생자살예방 ‘생명비추미 양성교육(=게이트키퍼 교육)’을 진행했다.

본 교육은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김민섭 사회복지사와 박가영 사회복지사가 맡아 진행하였으며, 주제에 적절한 사례를 제시하고 관련 워크북도 제공하여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인천여고 또래게이트키퍼는 ‘생명비추미’ 역할 수행을 위해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교육인 ‘보고·듣고·말하기 자살예방 교육’을 수료하였고, 앞으로도 생명존중·자살예방 캠페인 및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주변 학생들의 자살 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훈련할 계획이다.

청소년기는 학업과 대인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고 예민한 시기로, 자신의 고민을 부모와 선생님 보다는 또래에게 털어놓거나 주로 SNS를 통해서 의사소통을 하는 특징이 있어, 청소년 ‘생명비추미’ 양성은, 또래친구들의 자살 신호를 알리고, 자살 위험으로부터 친구를 지키는 생명사랑지킴이로서의 역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날 교육에 참가한 2학년 한 학생은 ‘자살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고, 자살 위험에 처한 친구를 내가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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