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신문 '미추홀굴렁쇠' 창간

   
<2005 미추홀 종합사회복지관>
초등학생 어린이기자들이 만드는 신문이 인천에서 처음 창간돼 시민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남구의 대표 사회복지시설인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정자)의 주관으로 1년여의 준비작업끝에 11명의 초등학생 기자들이 만드는 '미추홀 굴렁쇠신문'은 15일 오후 창간식을 갖고 본격적인 어린이신문 제작에 나섰다.

주안5동 등 지역원로들과 학부형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린 이날 창간식에서 박정자 관장은 "남구지역내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고 순수한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정감있는 소식들을 지역주민들에게 전함으로써 남구의 이미지 개선과 함께 가슴속깊이 따스함이 스며드는 사랑의 전령사로서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창간취지를 밝혔다.

8개면의 타블로이드판형으로 모습을 보인 이번 창간호에서 어린이기자들은 유필우 국회의원과 박우섭 남구청장을 상대로 한 기자단집단인터뷰와 국회의사당을 비롯한 서대문형무소, 신문박물관 등 다양한 현장견학 소개, 적십자 남구회장인 임금자 자원봉사자 소개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 학부형 등 행사에 참석한 어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이영수 주안5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미추홀굴렁쇠신문'창간에 대해 "미추홀어린이기자단이 펜은 검보다 강하다는 옛 명언을 항상 생각하면서 나쁜 것보다는 좋은 것을, 추한 것 보다는 아름다운 것을 기사로 하여 우리들의 마음을 열어주는 지역주민들의 다정한 벗이 되어주기를 기원한다"고 기대했다.

 

ㅁ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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