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중학교(교장 우내문)는 9일(월)에서 10일(화), 이틀에 걸쳐 1, 2,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9일(월)에는 1학년 학생들이 극단 십년후의 연기자들에 의해 상연된 ‘연기 그만’이라는 뮤지컬을 관람했다. 10일(화)에는 2, 3학년 학생들이 한국 드라마 치료 연구소의 연기자들에 의해 상연된 흡연예방 감정 해소극을 관람했다.

1학년 학생들이 관람한 뮤지컬은 학생들이 일상에 흡연의 유혹을 느끼게 되는 상황과 이를 거절하는 방법, 거절하지 못했을 경우 겪게 되는 미래의 상황에 대하여 실감나고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학생들의 흡연 예방 효과를 극대화했다.

2, 3학년 학생들이 관람한 흡연예방 감정 해소극은 학생들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가정 내 갈등, 성적 고민과 관련하여 이를 어떻게 해소하고 흡연의 유혹을 뿌리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학생들이 공감하기 쉽도록 다루었다.

공연을 관람한 3학년 김OO 학생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연극을 통해 흡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딱딱한 강의가 아니라서 오히려 설득력이 높았던 것 같다. 흡연은 아예 시작하지도 말고 멀리 해야겠다.”며 교육 소감을 밝혔다.

흡연예방교육을 주관한 김○○ 교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성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등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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