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논현고(교장 장인선)는 지난 달18일 국제경제통상과정 1학년 학생 26명(지도교사 강진희)과 도림고 학생 35명(지도교사 양대광)이 모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처음에는 토론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어색해 하고 힘들어 했으나,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최저 임금제’, ‘예맨 난민 입국’이라는 두 가지 화제에 대하여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었다. 한편 토론이 진행되는 중간에 인천논현고 국제경제통상반 학생들이 노래와 기타 연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주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양교 두 학생의 의견 발표로 시작된 토론은 찬성, 반대, 배심원들을 한 팀으로 구성하여 자기 팀의 의견을 피력했고, 마무리는 비쥬얼 싱킹(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나누는 것)의 방식으로 팀의 의견을 표현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친구들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한 학기를 보내면서 국제경제통상반 학생으로서 그 동안의 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국제통상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며,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학생들의 반응이 좋고 만족도가 높은 만큼 양교는 앞으로 새로운 주제로 컨퍼런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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