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의 인도양 항행 안전확보 및 협력강화

   
<2005 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청장 이승재)은 23일 오전 10시~11시30분 인천 하얏트 호텔 (중구 운서동 소재)에서 국내 최초로 인도 해안경비대(중장 A.k. Singh)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금번 MOU는 국제성범죄 공동대응 및 양국선박의 항행안전, 인명보호,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우호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이승재 해양경찰청장과 A.K Singh 인도 해안경비대 사령관이 참석하여 서명, 교환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노무현 대통령의 인도 방문시 양국정상간 회담에서 양국협력관계 증진의 일환으로 해상치안기관간 해적대응, 해양오염, 수색구조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그간 해양경찰청은 인도 해안경비대 실무자를 초청하여 사전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MOU체결을 위해 밀도 있는 실무작업을 해왔다.

또한 이번 MOU를 통하여 양 기관은 상호 연락창구를 개설, 정보교환을 활성화하고 매년 정례회의를 개최키로 하는 등 상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해양경찰청의 업무영역은 말라카해협을 넘어 서남아시아 해상까지 확대하여 이 해역에서의 국적선(년간 물동량 : 약 610만톤) 안전 확보는 물론 양국간 포괄적 관계증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A K Singh 사령관은 지난 21일 2000톤급 경비함정과 함께 입국하여 부산에서 해양경찰청 함정과 인도 경비함 합동훈련 및 다양한 친선교류 행사와 우호증진의 기회를 가졌다.


ㅁ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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