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현중학교(교장 염인식)는  22일, 춘천에서 열린 <제16회 춘천 전국 관악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21팀, 중등부 29팀, 고등부 24팀 등 전국에서 총 74개팀이 참여해 연주자만 5,000여명에 달하는  역대 최다 참가자 기록을 세워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신현중학교 <학생 브라스 밴드>는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신생 오케스트라로 현재 3학년 학생들이 1학년 2학기 자유학기제 수업을 시작으로 그 초석을 다졌다.  학생들은 2학년이 되어 방과후 수업으로 이어졌고, 2018년에는 전체 학년으로 구성된 총 41명의 학생들로 완전체가 되었다.

모든 구성원들은 자유학기제 수업에서 금관악기, 목관악기를 다루고 이를 바탕으로 화합과 어울림, 그리고 앙상블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음 한음 서로의 호흡을 맞춰갔다. 음악을 배우고 또한 개인이 아닌 서로에 대해 배우는 교내 오케스트라 동아리로 자유학기제 수업이 연계된 가장 이상적이고 모범적인 형태를 갖춘 대표적인 자유학년제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완전체41명 학생들은 1학기 시작부터 여름방학 중에도 매일같이 나와 열심히 연습한 결과 동상을 수상하였다.

<제16회 춘천 전국 관악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 모두에게 자존감과 자신감 향상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행복과 기쁨을 줄 수 있음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3학년 박00학생은 "1학년 자유학기제 수업으로 우연히 접하게 되어 시작한 금관악기가 지금은 전공을 하고 싶고, 더 나아가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크고 작은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포부를 비추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유학년제 수업을 통해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할 수 있는 계기기 되었으면 하고, 음악이 살아있는 학교문화 풍토조성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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