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희망노조 활동부분 민주언론상 특별상 수상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위원장 신학림)은 24일 오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창립 5주년(언론노련 17주년) 기념식 및 제15회 민주언론상 시상식을 갖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사진 언론노조 제공).

이날 기념사를 한 신학림 언론노조 위원장은 “산별 5년 동안 크고 작은 싸움 중에서 조금이라도 성취된 것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 선배 동지 여러분과 조합원들의 몫”이라며 “통신사업자의 방송 진입, 공영방송체제 사수, 공동배달제와 신문유통원 등은 앞으로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민주언론상 시상식에서는 KBS '생방송 시사투나잇' 제작팀이 본상에, 시사주간지 '한겨레21'가 보도부문 특별상에, iTV(경인방송) 희망조합이 활동부분 특별상을 받았다.

KBS ‘생방송 시사투나잇’은 사회의 약자를 보듬는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X파일과 삼성공화국, 비정규·해고·이주노동자의 권리보호, 국가보안법과 과거사 진실 규명 등 우리 사회의 핵심 현안과 관심사를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보도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실현과 민주언론 실천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보도부문 특별상 받은 ‘한겨레21’은 ‘베트남 전 민간인 학살’, ‘양심적 병역 거부’, 우토로 보도‘, 한센인 보도’ 등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의 인권과 평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줬다는 데 평가를 받았다. 이어 활동부문 특별상을 받은 'iTV희망노조'는 방송 정파와 실직의 고통 속에서도 1년여 동안 공익적 민영방송 설립을 위해 당당히 투쟁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재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 위원장,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 노회찬 의원, 노웅래 열린우리당 의원, 진관스님, 성유보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이명순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 장행훈 신문발전위원장, 강기석 신문유통원장, 오기현 PD연합회장, 조진원 매일노동뉴스 편집인, 언론노조 간부 및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ㅁ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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