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해양실습선 한나라호 선상 협약식 개최

   
<2005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와 한국해양대학교(총장 김순갑)가 30일 오전 11시 인천항 내항 1부두에 접안중인 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나라호 선상에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갖고 양 기관간 협력 및 교류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술 및 기술 정보의 상호 교류를 비롯해 공동연구와 현장 학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길을 열 수 있게 됐다. 특히 한국해양대학교는 앞으로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이 해양실습선에 직접 승선,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는 실습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투입 운항되는 최신형 실습선 한바다호(6,700톤급)를 교육 지원에 활용하게 됨에 따라 해운 현장 경험이 부족한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이같은 뜻을 살리고자 30일 협약식 행사도 인천항에 입항한 한나라호 선상에서 치렀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1945년 개교한 이래 1991년 종합대학교로 승격, 국내 유일의 해양·해운 특성화 종합대학교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올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순갑 총장을 비롯해 정재현 기획연구처장, 진강규 산학협력단장, 배병덕 한나라호 선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에 앞서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원장 전일수), 인하대학교(총장 홍승용) 등과 각각 산·학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앞으로도 항만관련 분야의 전문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와 한국해양대학교 간의 협정도 산업체와 연구기관 사이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해양·해운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해양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항만물류 정보와 연구 실적을 공유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해 인천항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ㅁ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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