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녁 프레스센터에서 창간기념식

   
<2005 행복 비타민 창간기념식>
따뜻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을 월간 <행복 비타민>이 병술년 새해(2006년 1월1일)에 첫 선을 보인다. <행복 비타민>은 지난 12월 1일 오후 7시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창간기념식을 갖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진양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한 오정현 발행인은 “신자유주의 시대의 경쟁은 상대를 적으로 여기는 살벌한 세상을 만들지만 한쪽의 콩이라도 나눠 먹고, 이웃에게 떡을 나눠먹은 우리전통 공동체 문화를 부활하는데 노력하겠다”며 “<행복 비타민>은 따뜻한 세상을 나누는 동행 길에 반드시 자유와 평등과 생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한 정대철 열린우리당 고문은 “젊은 나이에 변호사인 오 발행인은 유복하고 편안한 길을 마다하고 자유와 인권 유린의 현장에서 젊은 청춘을 다 받쳤다”며 “이 책을 통해 국민들이 행복이 넘치는 진정한 비타민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종필 민주당 대변인은 “대부분 철학자들이 논의결과 찾아낸 단어가 행복”이라며 “있어야 할 자리에 적절하게 있는 것이 행복인 만큼, <행복 비타민>이 진정한 행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은 “웃는 것만큼 아름다움이 없다”며 “<행복 비타민>이 독자에게 웃음을 주고, 더 나아가 모든 공동체에 행복을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격려사를 한 김상웅 독립기념관장은 “활자매체가 사양길에 있다는 정설을 파기하고 용기있게 <행복 비타민>을 선보인 것은 대단한 도전”이라며 “근대, 전근대, 탈근대의 복합적 존재가 불신주의, 사대주의 등 우리 국민의 정신건강을 혜치고 있는 현실에서 근원적 인간행복을 위한 민족의 자극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축하 화한과 메시지를 통해 창간을 축하했다. 남궁옥분의 축하공연, 신혜경 아나운서의 축시 낭독도 이어졌다. <행복 비타민>은 백무현 화백이 편집장을 맡았다.

한편, 첫 선을 보인 따뜻한 사람들의 행복한 동행 <행복 비타민> 창간호의 ‘인간과 행복’ 섹션은 사지마비를 딛고 존스홉킨스대 수석전문의가 된 이승복 씨 이야기를 다뤘고, ‘건강’ 섹션에서는 웰빙 노화방지 식단을 다뤘다.

‘교육’ 섹션은 사교육 없이 세 아이 모두 하버드와 예일대에 보낸 엄마의 사이야기를 담았고, ‘경제’ 섹션은 한 푼이라도 더 돌려받을 수 있는 연말정산을 다뤘다. ‘문화와 여행’ 섹션은 유지나 영화평론가의 영화산책, 김지우 소설가의 가족일기, 김상웅 선생의 유배지 기행 등을 다뤘고 앞으로도 계속 연재할 예정이다.

   
ㅁ김철관기자는 <인천뉴스> 미디어 전문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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