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식 인천 서구의회 운영위원장, '조례안 발의 위해 간담회 개최

▲ 정진식 인천 서구의회 운영위원장 ⓒ 인천뉴스

정진식 인천 서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다음 달 열리는 ‘제227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조례안 준비에 분주하다.

정 위원장은  ‘사회적 경제’, ‘신재생 에너지’ 등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조례안을  발의하기 위해, 외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 수강하거나, 지역 내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조례안 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ㅣ

 다음달  구의회에 대표 발의 예정인 조례안은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 조례’와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 등이다.

특히 경력단절여성에 관한 조례안을 만들기 위해, 서구의 여성 관련 단체장들과 접촉하여 조언을 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력단절여성에 관한 이슈를 단편적으로 바라보며 해결책을 모색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관점에서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마을활동가와 같은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방향으로 조례 제정에 방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정 위원장은 지난 14일 서구의회에서 경력단절여성 조례 관련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여성 단체장은 “처음에 간담회에 초대 받았을 때, 대체 누가 경력단절여성 문제에 관심 있는지 무척 궁금했다”며 “단 한 번도  서구에 이런 조례를 발의할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 솔직히 많이 놀랐고, 정진식 위원장이 우리 센터를 직접 찾아오는 진정성까지 보여줘 앞으로 3~4년 안에 서구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대학 졸업 후 국내 대기업과 독일계 회사에서 근무하다, 작년 6월까지 한 중견기업에서 인사·총무 실무를 맡았다.

그는 다년간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기업의 채용 기획 및 운영, 시험 출제 대행, 컨설팅 등을 서비스하는 청년지식협동조합을 만들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그러나 정 위원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서구다선거구(오류왕길,연희,검암경서)에서 출마해 2만2천 표가 넘는 득표를 기록했다.

35세의 젋은 나이의 초선임에도 의회운영위원장직을 맡아 의회 안팎의 기대가 높은 편이다.

정 위원장이 의정활동을 통해 서구에 어떤 그림을 그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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