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구청 씨름단 서남근 선수 ⓒ 인천뉴스

인천 연수구청 씨름단 소속 서남근 선수가 생애 처음 백두장사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서남근 선수는 지난 25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에서 의성군청 손명호 선수를 3-1로 물리치고 생애 첫 장사에 올랐다.

서남근은 예선부터 쟁쟁한 선수들을 상대로 열띤 경기를 펼쳤으며, 8강에서 이슬기(영암군) 선수를, 4강에서는 정창조(영암군) 선수를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 연수구청 씨름단 서남근 선수가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등극했다. ⓒ 인천뉴스

결승전에서 서남근은 손명호와 1-1로 맞서다가 세 번째 판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계체로 이어졌고 서남근이 손명호보다 6kg 적어 승리를 따냈다. 네 번째 판에서는 비디오 판독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남근 선수가 승리해 최종 3-1로 백두장사를 거머쥐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창단 이후 첫 백두장사 배출이라는 훌륭한 업적을 세운 연수구청 씨름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연수구청 씨름단의 활약 덕분에 연수구가 씨름 명문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연수구의 이름을 걸고 뛰는 만큼 지속적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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