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선 지부장<2005 인천작가회의>
민족문학작가회의 인천지회(이하 ‘인천작가회의’)는 16일 오후 7시 구월동 한 음식점에서 200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5대 지부장에 소설가 이해선(51) 씨를 선출했다. 또 부지회장에는 시인 엄태경 씨와 소설가 홍인기 씨를 2인을 선출하였으며, 새 사무국장으로 박성한 시인을 선출하여 임기 2년의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계간작가들15호 발간 및17인신작시집(도서출판 작가들) 출판기념회를 겸한 이 날 정기총회를 계기로 인천작가회의는 제2의 도약을 모색하기 위하여 부지회장을 2인으로 늘리는 한편, 2006년도를 맞아 <작가들의 집>(가칭) 건립사업을 시작하는 한편 인천시민들과 함께 하는 문학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연 2회 <앤쏠러지시집> 발간과 <작가와의 대화>를 년 4회 개최할 것, 그리고 지역 현안에 대한 연대사업에의 적극적인 참여 등 새로운 사업계획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1998년 12월 11일 창립한 인천작가회의는 <인천민족문학제> 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으며 <월미문학의 밤>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깨어있는 삶, 깨어있는 문학”을 지향해왔다. 지난 1999년 12월 반년간지로 창간된 작가들은 수준 높은 지역문예지로 발간하여 지역 내외에서 호평을 받아왔는데, 2005년 봄호인 11호를 계기로 계간으로 전환하여 이날 통권 15호를 발간하였다. 작가들도 새로운 편집위원 체제로 전환하여 2006년 봄호를 혁신호로 준비하고 있다.

새 지회장에 선출된 소설가 이해선 씨는 1955년 출생으로 1997년내일을 여는 작가들로 등단한 여성소설가이다. 작품집으로나팔꽃 담장 아래(삶이 보이는 창)이 있다.

“막중한 작가회의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 만큼 여러 회원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인천 지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살아있는 문학의 자리를 모색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인천작가회의 총회에는 서울에서 민족문학작가회의 김형수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었다.

ㅁ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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