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대안교육기관’ 청솔의 집, 2학기 수업발표회 열어

남동구 구월4동 모래마을 지역 초, 중학생들과 15년을 함께 해온 청솔공부방 (대표 이총각) 에서 연말을 맞아 2학기 수업발표회를 개최한다.

오는 29일(목) 오후 7시 인천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리게 될 이번 발표회는 미술/요가/동화구연/연극/풍물/피아노/마술 등 20여개 주제의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3개월여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자리로 마련된다.

청솔공부방은 올해 3월부터 ‘방과 후 대안교육기관’ 을 표방하며 교육프로그램을 완전히 쇄신하여 운영해 왔다. 청솔공부방에서는 올해 2학기를 각자의 개성에 맞춘 1인 1프로젝트 수업을 중심으로 진행해왔다. 수업은 각 학생들이 자신의 개성과 지향하는 바에 따라 내용을 결정하고, 30여 명의 자원교사와 지역 사회가 참여하여 이루어졌다.

이번 발표회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최미숙 교사는 “청솔공부방은 올해부터 자신을 바르게 세우고 공동체정신을 교육 속에서 체화하는 2년 4학기제의 ‘방과 후 대안학교’ 로 운영을 전환했다” 며 “지금까지의 공부방은 학교와 부모의 보살핌에서 소외된 저소득층 지역 아동들을 위한 보호중심의 공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자기 개발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에게 필요한 것은 보호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것이다.” 고 덧붙였다.

홈페이지 www.everdream.or.kr
담당/문의 교육 1팀 팀장 최미숙 (011-9152-2238)

ㅁ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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